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본부에 따르면 25일 세종시 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13필지 매각을 위한 추첨 및 입찰실시결과 1-4생활권 M1블록(414세대) 1필지만 2개 업체가 추첨에 참여해 낙찰됐다. M1블록 낙찰자는 광주의 모아주택으로 밝혀졌다.
LH 세종시본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냉각된데다 9, 10월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이 이를 지켜본 뒤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H는 이번에 유찰된 공동주택용지 12필지 중 추첨필지 4곳에 대해 9월 1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에 나설 방침이다. 입찰로 나와 유찰된 8필지는 다음달 1일 재입찰공고를 거쳐 입찰 할 계획이다.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건설사들이 움추러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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