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대전과 천안, 아산, 공주, 보령, 서산 등에 거주하는 310개 가구를 대상으로 8월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64%가 유가 등 물가수준이 6개월 후의 경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수출·환율 등 대외요인이 18%,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6% 등으로 나타났다.
8월 소비자의 경제상황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Consumer Sentiment Index)는 92로 전월(89)보다 3p, 생활형편전망 CSI는 97로 전월(93)보다 4p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5로 전월(98)보다 3p, 소비지출전망CSI도 105로 전월(107)보다 2p 떨어졌다.
경제상황을 평가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5로 전월(80)보다 5p, 향후경기전망CSI는 87로 전월(88)보다 1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90으로 전월(91)보다 1p 내렸다. 연령별로 30대와 50대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지만, 40대와 60대 이상은 전월에 비해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5로 전월과 같았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29로 전월(132)보다 3p 하락했다.
자산가치 전망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는 90으로 전월(91)보다 1p 하락한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전월(92)보다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도 105로 전월(103)보다 2p 올랐지만,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전월(99)보다 1p 하락했다.
주택ㆍ상가에 대한 가치전망CSI는 105로 전월(107)보다 2p 하락했지만, 토지ㆍ임야에 대한 가치전망CSI는 103으로 전월(101)보다 2p 상승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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