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 지방 소통의 다리 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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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 지방 소통의 다리 놓아야”

사회통합위원회 대전·충남북협의회 발족 본사 김대중 편집부국장 등 39명 위촉식

  • 승인 2011-08-25 18:25
  • 신문게재 2011-08-26 3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가 25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대전·충남북 지역협의회 발족 및 위촉식을 가졌다.

송석구 위원장을 비롯한 사회통합위원회 관계자들과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대중 본사 편집부국장(대전·충남기자협회장) 등 대전·충남북 지역협의회 위원 39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또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회통합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각 지역협의회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석구 위원장은 “어느 사회와 국가라도 조화와 통합이 잘 이뤄져야 발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사회통합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정착시켜나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우리 사회에는 빈부 갈등과 이념 갈등, 지역 갈등, 세대 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사회통합위원회는 이런 갈등이 심화되고 극복되지 않는 것은 소통의 부재라 생각하고, 어떻게 소통을 통해 선순환적 갈등으로 전환할지를 논의하며 살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진정한 갈등 극복에서 있어 중앙과 지방의 갈등 해소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역협의회를 만들게 된 것도 바로 중앙과 지방 간 소통의 다리를 놓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박인주 사회통합 수석은 “한국의 갈등지수가 매우 높고 많은 갈등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통합 수석비서관실을 만들 정도로 갈등 해결은 국정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며 “지역협의회 구성 역시 중앙과 지역의 이슈가 다른 만큼 지역 이슈로 인한 갈등 역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원로들이 모여 합리적으로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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