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이달 안 통합 마무리”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전력'

▲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25일 “자유선진당과의 통합을 이달안에 끝내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주최로 열린 '과학벨트 성공과제 토론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기반 정당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교섭단체 구성이 매우 중요하고, 나는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나를 포함해 여러사람이 물밑 접촉을 하며 노력 중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청권 정치세력의) 큰 틀의 통합은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합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충청권에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데, 우려는 불식시키고 기대는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마지막까지 지킬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당을 어떻게 바꿔서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고, 생각이 다른 부분은 통합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최근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의 당명 개정 불가 발언 등 당명 문제에 대해서는 “실무단 대표들이 정리할 일이지 내가 미주알 고주알 따질 일이 아니고, 창업주로서의 말씀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내가 (자유선진당) 대표 시절 이회창 총재가 '그건 심 대표 생각이고 내 생각은 다르다'고 아주 적절한 표현을 했다”며 우회적으로 견해 차를 드러냈다. /이종섭 기자 nom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