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세종시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도시지만, 정부와 여당의 소극적 태도로 인해 교육·의료·문화 등 세종시의 초기 정주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세종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선 주변에 인접한 대전, 충남·북 등과의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현재 충남·북 도지사와 달리 관할구역의 세종시 편입이 없다는 이유로 대전시장은 세종시 지원위원에 포함되지 않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대덕특구가 선정되고, 세종시도 과학벨트의 기능지구로 선정되는 등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선 두 도시간의 상생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할구역의 편입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대전시장이 세종시 지원위원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대전은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대도시로서 세종시 출범 초기 부족한 정주여건 등을 보완하기 위해선 대전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지원위원으로 위촉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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