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대학 취업률 조사에 따르면 한기대는 79.6%로 1위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취업률 조사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군 입대와 대학원 진학 등 허수를 배제되고 실제 취업자 가운데 기업에 입사한 사람만 집계했다.
학부(과)별로는 기계정보공학부가 86.7%로 가장 높았고, 정보기술공학부 82.9%, 응용화학공학부 82.8%, 컴퓨터공학부 82.1%,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1.9%, 산업경영학부 72.7%, 신소재공학과 72.4%, 디자인공학과 70.0%, 건축공학부 66.7% 순이었다.
특히 전체 취업자 542명 가운데 대기업이 39.5%로 지난해 113명보다 무려 101명(89%)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공학부 출신자 중 19명은 LG CNS에 취업해 단일 대기업에 가장 많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삼성(계열사 포함) 44명, LG(계열사 포함) 35명, 현대, STX, 두산 등 대기업 취업자들도 증가했다. 한기대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독특한 대학 교육모델이 최상위권 취업률의 비결”이라며 “이론과 실험·실습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학업에 몰두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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