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입학처는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는 9월부터 실시하는 2012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부터 '사회공헌자 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특별전형(정원 외)'에 지원하는 모든 지원자가 전형료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순천향대의 사회공헌자 전형에는 국가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독립유공자, 고엽제후유증 환자, 5·18민주유공자, 20년 이상 재직 중인 현역 직업 군인,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본인 및 자녀가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정원 외)에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가 지원할 수 있는데 이들에 대한 전형료를 전액 면제해 줌으로써 전형료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없어졌다.
이러한 대학 결정에 대해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아산고 김문종 교사는 “순천향대의 경제적 약자 계층을 배려하는 전형료 면제 결정은 모범적 사례로 해당 계층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그동안 대학입시에서 대학간 편차가 심하다고 지적된 전형료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사회 공헌자 및 저소득층 자녀에게 전형료 면제를 전격 결정했다.
/아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