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연산역이 선정된 것은 문체부 공모 초기부터 이상구, 이충렬 시의원을 비롯 향토문화전문가, 주민 등 유관기관 유명인사 30여명이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간이역 사업 심사현장에 자발적으로 나서 '디자인 논산'이란 명성에 걸맞게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열정을 감추지 않은 것이 일정부분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는 이번에 연산역이 간이역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원 등의 예산을 들여 '! 100년 연산역 문화마당 만들기'사업을 전개, 100년 역사 명성 제고를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비롯 복합문화공간 조성 컨셉트를 담고 공공디자인 개선, 원도심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역 광장 조성, 창고리모델링, 역사 지붕과 외벽에 슈퍼그래픽, 벽화작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 주관 간이역 프로젝트 공모사업에는 수많은 철도간이역이 응모했으나 엄정한 현장심사결과 연산역을 비롯 김천시 직지사역 등 4개소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관련부서와 전문가를 비롯 이용자,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당지역주민들이 이번 간이역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