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무·배추·사과 등 농축수산물 16종과 이용료, 미용료, 삼겹살(외식) 등 개인서비스 요금 6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다음 달까지 관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출하 확대를 독려하고, 물가모니터요원 및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주1회 이상 점검할 계획이다.
또 물가안정 범시민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전광판,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한 대대적인 물가안정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별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요금 과다인상 행위, 담합 행위, 원산지표시 미이행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단속과 함께 가격 과다인상업소에 대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통해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더불어 물가안정 동참분위기 제고를 위해 착한가격 좋은가게를 발굴해 언론매체, 시ㆍ구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고 추석제수용품의 세트판매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알뜰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모범업소에 대한 물가안정 모범업소 확대지정 소비자의 발길을 물가안정업소로 유도하고 자금지원 등 보다 강화된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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