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문화예술정책 수립을 위한 첫 간담회가 건설청에서 열려 연기, 공주, 청원 군의 관계기관 기관장 등이 추진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송기섭 차장 주재로 세종시 인근지역 문화예술기관장들과 세종시 문화예술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기와 공주, 청원 등의 지역 문화원, 국ㆍ공ㆍ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첫 간담회인 만큼, 우선 세종시 건설추진 현황 설명과 추진 중인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아트센터와 국립도서관 등 7대 전략 문화시설이 건설되고 생활권별 복합커뮤니티에 주민들의 문화의 집과 도서관 등이 각각 설치된다.
또 대통령기록관,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등을 단지화해 미국 스미소니언과 같은 박물관 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문화와 세종대왕을 모티브로 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해 세종시를 한국문화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시 건설지역의 역사적 자료보존과 도시민의 역사체험을 위해 합호서원 등 지역고유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역사공원을 비롯해 각종 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세종시와 인근지역과의 문화예술 상생발전을 위한 첫 단추”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계속 마련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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