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대덕특구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이후 7개월만이다.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 6월 출연연을 강소형 조직으로 개편하는 출연연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지만 2개월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는 가운데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장관 작품으로 해당 기관에서 강한 반발을 샀던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대학교 통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연구발전협의회(이하 연발협)는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발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해양연구원(KORDI)은 지난 40년간 해양과학 기술을 주도해 온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적으로 연구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양연이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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