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4일 군 산하 실·과·사업소및 직속기관의 6급 이상 담당에 대한 사무분장을 조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6급 담당의 사무분장 조정은 중요하고 비중있는 업무를 담당 이상 중간 간부들이 맡아 처리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추진으로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활기찬 군정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단행한 것이다.
특히 홍성군의 6급 담당 사무분장 조정 조치는 홍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순광)이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합원 순회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비중있는 군정업무를 하위직이 처리하고 있어 경험부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건의해 이뤄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같은 공무원노조의 건의를 받아 들여 김석환 홍성군수가 6급 이상 담당직원들의 사무분장 조정을 지시해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6급 담당들의 업무비중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홍성군의 이번 담당 사무분장 조정으로 산하 실·과·사업소와 직속기관 및 읍·면의 6급 담당 이상 공무원이 처리해 오던 업무는 그동안 780여개를 맡아 처리해 오던 것이 120여개 업무가 늘어 앞으로 900여개 업무를 담당들이 처리토록 조정됐다. 이처럼 홍성군이 공무원노조의 건의에 따라 중요하고 비중있는 업무를 담당들이 직접 처리토록 사무준장을 조성, 본격 시행이 들어가 향후 군정의 변화정도에 군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정조직의 뼈대를 이루는 담당 공무원들이 중요하고 비중있는 업무를 맡아 처리함으로써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책임있는 업무처리로 군민들의 신뢰를 얻어 신뢰행정 책임행정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노조의 건의사항을 반영, 담당 사무분장을 조정한 만큼 앞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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