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59호로 지정된 청산성은 부소산성의 동편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산성으로 사비도성의 외곽을 감싼 나성과도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성벽의 규모와 통과지점, 나성과의 연결 관계 등이 명확하지 않아 이번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보존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부소산성에서 시작된 부여나성이 청산성의 북사면을 따라 통과해 능산리사지의 동나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성벽의 실체가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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