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산업연구원의 김정홍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올 12월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비즈니스 및 정주환경과 관련한 충청권 의견 개진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역할을 재검토해 충청광역경제권에서 육성하려는 선도전략산업과 중복성은 피하고 차별성을 유지토록 해야 한다”면서 “해당 지자체 간 이해조정을 통해 거점과 기능, 전국의 원활한 협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대전발전연구원의 황혜란 도시경영연구실장은 “기초영역과 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기초·응용·사업화 간의 연계고리를 밀접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실장은 또“과학기반의 클러스터는 창조형, 융·복합형, 광역형 클러스터의 방향이 바람직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정부의 개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의 백운성 책임연구원은 “충청권 첨단산업의 육성방안으로 중이온가속기의 연구분야와 지역산업과의 매칭, 지역산업기반의 R&D를 통한 신산업의 창출,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복합 산업집적지 조성과 인력, 정보, 기술의 연계 시스템 구축, 녹색 R&D 허브 구축,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거버넌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발전연구원의 정삼철 산업경제연구부장은 “과학기술협의체는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발전의 도모, 과학기술의 성과 창출 내실화와 응용사업화 토대 마련을 위해 충청권 지역R&D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경쟁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