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완공되면 세종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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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완공되면 세종시 이전”

김황식 총리 예결위서 답변

  • 승인 2011-08-23 18:06
  • 신문게재 2011-08-24 3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23일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회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무총리실의 세종시 이전 시기에 대해 “국무총리실 청사가 완공 되는대로 조속히 내려가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의 선도역할을 해야 할 국무총리실이 당초 일정인 2012년 6월보다 늦은 연말로 연기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예결위 결산심사 회의에서 지체 없는 이전을 촉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황식 총리의 이러한 답변은 최근 지역에서 총리실의 세종시 이전 시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이전 시기 확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최근 세종시 이전 계획 확정을 앞두고, 행정공백과 총리공관 완공시기를 고려해 선발대 개념의 소규모 인원만을 상반기 중 이동시킨 뒤 하반기에 다른 부처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총리실을 이전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리실 이전 시기가 명확히 확정되기까지는 일부 혼선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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