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경과 금노상 그리고 대전시립교향악단 러시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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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경과 금노상 그리고 대전시립교향악단 러시아를 만나다

차이콥스키 여인들과 함께하는 '러시아 센티멘털'… 30일 서울예술의전당

  • 승인 2011-08-23 14:07
  • 신문게재 2011-08-24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암을 극복하는 음악의 열정과 대가의 피아니즘으로 청중을 몰입시키는 차이콥스키 여인 '서혜경'.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 '금노상'.

▲ 금노상 지휘자 서혜경 피아니스트
▲ 금노상 지휘자 서혜경 피아니스트
이들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차이콥스키와 무소르그스키의 화려한 음색의 매력 속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이번 공연은 정상급 연주력과 기획력이 동반된 고품격의 엔터테인먼트로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금노상 지휘자와 함께 서울 관객들을 위해 펼치는 특별한 시간이다.

이번 공연은 대표적인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의 곡으로 어떤 작곡가도 흉내 낼 수 없는 음색이 대전시립교향악단을 통해 선보여진다.

러시아 음악은 풍부한 선율이나 관현악의 어둡고 아름다우면서도 애수 띤 차분한 울림으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에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러시아 클래식 감성을 디럭스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 나단조 작품 23번은 러시아적 테마 사용과 더불어 슬라브적인 중후한 굵은 선과 색채적인 관현악법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러시아의 고유한 민요와 농민의 무곡 등을 중심으로 작곡했기 때문에 멜로디와 리듬에서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서울연주는 지역의 한계에서 벗어나 중앙에서도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높이 평가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휘자 금노상에 의해 정교한 하모니로 트레이닝 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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