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 |
더욱이 '교육'이라는 화두에서는 핀란드는 막연한 부러움과 동경을 자아내는 나라다.
그렇다면 핀란드는 과연 어떤 나라일까?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된 나라이며, 또 오늘의 핀란드를 이끌어 낸 핀란드 사람들은 누구일까? 오늘날 최고의 교육 국가, 최고의 복지 국가,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저자가 꼼꼼히 답한다. 저자는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4년간 핀란드를 공부하고, 핀란드를 직접 겪으며 핀란드 사람, 그리고 쉽게 자료를 찾기 힘든 핀란드의 역사와 외교를 파헤쳤다. 그는 오늘날 핀란드가 강소국으로 우뚝 서게 된 과정과 왜 핀란드를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라고 하는지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핀란드 산업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핀란드의 미래도 조심스레 관측해 낸다.
저자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는 핀란드의 교육 전반과 핀란드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심도있게 다룬다.
핀란드의 교육은 우리 교육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 있는지, 두 나라는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저자는 핀란드의 교육 제도를 막연하고 일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과연 우리가 핀란드의 교육에서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은 어떤 것인지, 더 강화해야 할 우리 교육의 장점은 무엇인지, 우리의 아이들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은 어떤 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한다. 언어과학/지은이 정도상/272쪽/1만30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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