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만든 고집쟁이 |
또 세계 특허를 여러 건 획득하고 미국 대학에서 지금도 그의 이론이 활용되고 있는 세계적인 금속공학자이기도 하다.
최 박사는 어릴적부터 지는 걸 싫어하는 지독한 노력파였다. 공부에 몰두하면 밥 먹는 시간조차 아까워 미국 유학시절에는 일주일 동안 바나나만 먹고 공부했던 악바리. 캐나다에서 연구할 때는 새벽까지 실험을 너무 많이 하다 실명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런 최 박사의 모습을 재미있는 소설처럼 흥미있게 구성해 이해를 돕고 있다. 원유가격이 1달러이던 시절 원자력의 미래를 내다보고 고리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 일, 컴퓨터조차 귀할 때 정보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워 관련 부서를 만든 일 등으로 교훈을 전한다. 크레옹/지은이 이영숙·그린이 김순영/125쪽/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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