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장을 연 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오전 11시께 1797.18까지 오르며 지수 1800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엿새 만에 매수에 나선 기관은 295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26억원, 1974억원씩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5517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이 5.78% 가파르게 오르며 사흘 만에 상승했고 전기전자(0.85%), 의료정밀(0.79%), 의약품(0.48%), 금융업(0.19%) 등도 소폭 올랐지만, 그 외에는 모두 부진했다. 정유ㆍ화학주와 자동차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474.65)보다 8.75포인트(1.84%) 내린 465.9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7.35)보다 3.55원 내린 1083.80원으로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