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10월)에 비해서는 1.5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0.23%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 등이다.
시ㆍ군ㆍ구 별로는 전국 251개 지역 중 250개 지역이 상승, 강원 평창(0.86%), 경기 하남(0.47%) 등이 상승률이 높았다.
토지거래량은 총 19만6404필지, 1조6668만9000㎡로 전년동월 대비 필지 수 14.7% 증가, 면적은 1.3%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대전ㆍ인천 지역 등 거래량이 많이 증가, 전국적으로 14.7% 거래량이 증가했다.
대전은 5955필지, 면적 139만9000㎡로 전년동월(4103필지ㆍ78만8000㎡)대비 필지 수는 45.1%, 면적은 77.6% 늘어났다.
충남은 1만3960㎡필지, 면적 1505만6000㎡로 전년동월(1만2480필지ㆍ1677만3000㎡)대비 필지 11.9% 증가, 면적은 10.2% 감소했다.
충북은 9142필지, 면적1435만4000㎡로 전년동월(8655필지ㆍ1109만6000㎡)대비 필지 5.5%, 면적 29.4% 증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확정으로 경기장시설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강원 평창군의 지가가 높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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