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에 방통대 충남캠퍼스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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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에 방통대 충남캠퍼스 설립을”

도의회 임시회… 고남종 의원 “도내 5342명 대전 통학 어려워”

  • 승인 2011-08-22 18:24
  • 신문게재 2011-08-23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충남도의회가 22일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회기를 의결한 뒤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남종 의원(선진·예산1)이 5분 발언을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 충남캠퍼스의 내포 신도시 유치 노력을 촉구했으며, 김용필 의원(선진·비례)은 충효 및 선비정신 함양과 도민화합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남종 의원은 이날 “내포신도시와 잔여 지역인 예산·홍성에 '국제문화교육특구'가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가시적인 교육투자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내포신도시의 미래를 보장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쟁력 있는 교육기관 유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또 “현재 대전·충남에 1만명 이상이 방송통신대학에 재학중에 있고 그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5342명의 충남 학생이 대전으로 출퇴근 하면서 학업을 하고 있다”며 “방송통신대 충남캠퍼스가 내포신도시에 설치되도록 노력하고 건립 부지 제공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김용필 의원은 “충남은 충효정신, 선비정신, 개척정신, 예의정신, 절의정신 등 5대 정신이 충남정신의 맥을 이어왔다”며 “충남의 이런 정신이 훼손되지 않고 함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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