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대전고검장 취임식이 22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취임식에 앞서 신임 김진태 대전고검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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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고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검찰은 주권자인 국민의 신뢰 상실에 대한 검찰 내외부의 심각한 우려와 함께 진지한 성찰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성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고검장은 이어 “국가 형벌권 행사를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법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검찰에 주어진 기본적인 책무이며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검찰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으로부터 그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검찰권 행사에 있어 국민을 존중하고 배려해야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수사 대상자가 우주보다 더 큰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 인간이라는 점을 깊이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 같은날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강당에서는 제56대 대전지검장 취임식이 열려 취임식에 앞서 정동민 대전지검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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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검장은 이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세력과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하는 것은 검찰의 기본임무며, 내부 구성원의 위치 일탈행위는 스스로가 더욱 엄격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이런 기본사항의 실행과 실천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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