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7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 모습. |
최고령 참가자로는 영동 새마을금고의 최경종(73)씨로 이번 대회에서 5km 코스에 도전하게 되며, 주민등록상 나이는 1938년 9월 16일생이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최경종씨는 매일 아침 1시간 동안 5㎞ 거리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틈틈이 등산을 다녀 웬만한 청년보다 강인한 체력으로 이번대회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또 최연소 참가자로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장상현(농업연구사·32)씨의 딸 세미(2)양으로 2009년 4월 15일생이며, 아빠와 함께 5km 구간을 달린다.
특히 대전시 소재 한마음의 집(원장 유광협) 시각장애인 8명과 정신지체장애인 4명, 보호자 12명 등 24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동을 다시 찾아 5km와 10km에 도전한다.
한마음의 집에서는 장애인들의 건강과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10여년전 '시마회'라는 마라톤동호회를 창단하고,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15회 이상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장애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영동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지역 축구연합회의 13개팀 166명이 대거 참가하고 영동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238명이 고3 선배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을 기원하며 전국의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린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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