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익현)은 광천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22일부터 31일까지 광천지역 통폐합 대상학교 8개 초·중학교중 7개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학부모와 동창회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학교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대상학교 학부모의 60% 이상이 찬성하면 광천지역 학교통폐합및 재배치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통폐합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광천읍지역은 급속한 인구감소에 비해 학교수가 많아 대부분 초·중학교가 소규모 학교로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 우수 학생이 외부로 유출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해 효율적인 교육환경 개성을 위해서는 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홍성교육지원청은 광천지역 공·사립 초등학교 6개교를 사립 1개교에 공립 1개교 2개교로 통합하는 안과 사립 1개교에 공립 2개교 3개 초등학교로 통·폐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는 광천중 공립 2개학교에 삼육중 2개교 등 4개학교를 공립 2개교와 사립 2개교를 통합 2개 중학교로 재배치하는 안과 공립 2개교만 통합 사립 2개교와 3개교로 통·폐합 한다는 구상이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이같은 계획을 이번 학교별 설명회를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학부모와 동창회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학부모들의 60%이상 동의를 이끌어내 광천읍지역의 적적규모 학교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홍성교육지원청의 구상에 광흥중학교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앞으로 광천지역 중학교 통·폐합 계획에는 난항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광천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광흥중학교를 속적으로 설득하면서 사립은 강제적으로 통·폐합 할수 없는 만큼 광흥중을 배제하고서라도 통·폐합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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