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1%,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각각 0.3% 올랐다. 전주대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 하락했으나 전셋값 상승률은 0.1%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값과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2%, 충북은 0.3%와 0.6% 뛰었다.
하지만 전주 상승률과 비교할 때 충남의 아파트값은 0.1%포인트ㆍ전셋값은 0.3%포인트,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0.2%포인트ㆍ전셋값은 ㆍ0.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서구ㆍ대덕구가 각각 전주대비 0.4% 상승했고 중구 0.3%, 동구 0.2%, 유성구 0.1% 올랐다.
전주 상승률 보다 동구는 0.4%포인트, 중구ㆍ유성구는 각각 0.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대전의 전셋값은 중구와 서구ㆍ대덕구가 전주에 비해 각각 0.4%, 동구는 0.1% 상승했으며 유성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것은, 최근 들어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데다 일부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이 묶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전셋값 상승은 가을 이사철을 앞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전의 경우 10월부터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아 지난해와 같은 전세난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아산과 계룡ㆍ연기가 전주대비 각각 0.3% 오른 가운데 천안 0.2%, 공주가 0.1% 뛰었다. 전주에 0.5% 상승했던 논산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셋값은 공주가 전주보다 0.5% 오르며 지역내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아산ㆍ계룡 0.4%, 연기 0.3%, 천안이 0.1% 올랐다.
충남의 전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0.3%와 0.5%였다.
지난주 충북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청원이 전주보다 0.4%ㆍ청주와 충주가 각각 0.2% 올랐으며 전셋값은 0.9% 뛴 청원이 전국 상위권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청주 0.6%ㆍ충주가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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