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콜 서비스는 북한이탈주민 휴대폰 단축키 82번에 신변 보호담당 경찰관 휴대폰 번호를 입력,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제도로 지난 4월 말부터 시행됐다. 서비스 운영결과 현재까지 모두 436명이 크고 작은 개인적 문제를 경찰관에게 도움받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각종 법률지원 및 상담 90명, 취업지원 및 상담 79명, 기타 223명 등이었다.
또 몸이 아픈 북한이탈주민 44명이 각 경찰서와 협약 체결된 병원으로 긴급 후송,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보이스피싱 및 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건수도 126건에 달했다.
박희봉 충남청 보안계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고민이 있어도 제때 도움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빨리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낯선 환경 속에서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종 범죄예방 정보제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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