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자체 종합상황실과 화재진압특공대를 부활시키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충남도 종합안전센터에서 내려지는 출동지령만으로는 현장 상황파악이 곤란하고 정보수집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조직개편 후 지난 20일까지 지역 화재는 주거건물 1건, 비 주거건물 5건, 자동차 1건, 기타 1건 등 모두 8건에 불과했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화재는 주거건물 5건, 비 주거건물 8건, 자동차 4건, 기타 2건 등 18건에 부상자도 1명이 있었다. 2009년에도 주거건물 2건, 비 주거건물 12건, 자동차 2건, 기타 1건 등 17건에 부상자가 4명에 달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화재가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재산피해도 2009년 1억 6700만 원에서 지난해 1억 2690만 원, 올해는 300만 원으로 대폭 낮아졌다.
소방서는 화재가 줄어든 이유를 8개의 119안전센터 요원을 중심으로 화재진압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기진압 등 선제 대응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119구조ㆍ구급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를 통합 운영하고 특별사법경찰관리 직무 전담조직과 소방사범팀을 신설해 화재를 사전에 막았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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