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정운영 누수없다”

서용제 시장권한대행체제 돌입 간부회의서 조직안정 등 결의

서용제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권한대행체제 전환에 따른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서산시가 서용제 시장권한대행체제로 본격 돌입하면서 지난 19일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조직의 안정과 누수없는 시정운영을 결의했다.

서 권한대행은 “국장들은 부시장처럼,과장들은 국장처럼 일해 달라”며 “시민들의 상심한 마음을 보듬고 다독이면서 빈틈없는 시정을 펼치는데 시장권한대행으로서 솔선수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권한대행체제 전환에 따른 직원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직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고 흔들림 없이 각자 맡은 바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렴과 성실은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항상 겸손한 태도로 모든 일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조직의 안정과 단합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서로 아끼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인화단결을 이루자”고 말했다.

특히 10·26 재선거에서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 “공명정대한 선거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권한대행기간 동안 시정을 투명하게 이끌어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도 이날 오전 서산시를 방문 “국·도정과 시정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주민생활과 직결된 제반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안정에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용제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유상곤 전 서산시장이 18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선고됨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서산시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