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 모습. |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10년 디자인가치제고사업' 일환으로 11개사를 대상으로 디자인경영진단컨설팅, 디자인개발 및 권리화, 디자인맵 등을 지원한 결과 (주)오믹시스 등 9개사가 신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50억여원의 신규매출을 기록했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개발인력 부족 등으로 시제품 제작이 불가능했던 (주)오믹시스의 경우 디자인개발을 지원받아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위탁운영사업자 최종선정, 농협중앙회 납품추진 등으로 5억원 이상의 고정매출을 확보했다. 이 업체는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등으로 1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차량용 단말기 생산업체 (주)에세텔은 디자인개발사업 종료 이후 신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존 택시용 단말기에서 버스 및 화물용 등으로 판로를 확대했고 한국전파기지국과 26억원대의 납품협약도 체결했다.
뛰어난 기술력에 비해 제품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던 (주)바이오뉴트리젠은 타사와의 차별적인 디자인 결과물에 힘입어 시제품 출시 전에 사전계약 물량으로 2억원의 주문을 받았고, 추가로 1억 5000만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매출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중국, 러시아와의 계약을 통해 7월말 현재 1억원 이상의 수출물량을 확정했다.
이같은 성과를 반영해 지역기업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올해 대전테크노파크의 관련사업비는 전년 대비 50% 늘어난 6억원이 확정돼 (주)대청에프앤씨등 지역기업 14개사를 선정해 제품디자인 12개사, 포장디자인 3개사, 디자인맵 5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김덕기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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