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를 위한 국내 최대의 비빔밥 퍼포먼스가 오는 25일 서울 명동에서 펼쳐진다.
18일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삼엑스포 개막 1주일을 앞둔 25일 서울시 중구 명동 우리은행 명동지점 광장에서 서울 시민 2011명에게 인삼비빔밥을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가진다.
비빔밥은 가로, 세로 각각 2.7m의 팔각형 그릇에 사전 분비한 인삼과 산채나물 등 식재료를 넣고 12명 가량이 주방장 모자를 쓰고 30분 이상 대형 주걱으로 비벼 만든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권오룡 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 박동철 금산군수, 금산어머니회 회원들이 직접 주걱을 들고,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 중인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을 비롯해 송준근, 김재욱, 안소미 등 연예인도 참여한다.
만들어진 비빔밥은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종이트레이에 담아 무료로 제공한다.
비빔밥 퍼포먼스에 앞서 아프리카 타악기인 젬베이, 먹통과 우리 전통 꽹가리가 조화를 이룬 6인조 뮤직쇼도 선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비빔밥 퍼포먼스는 지난해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주관기관에서 약초 비빔밥 2010명분을 제공한 것이다.
지난 15일에는 광복 66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자원봉사단체인 (사)만남에서 2000명분의 비빔밥을 제공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 외에도 남은 기간 다양하고 공격적인 홍보를 하는 한편, 행사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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