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고, 전날 최저치로 떨어졌던 환율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79.87)보다 12.80p(0.68%) 오른 1892.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유럽채권 발행 불발과 예상치를 밑돈 유럽 경제성장률 탓에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203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79억원, 60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5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종이목재(4.20%)와 통신업(3.70%), 운수창고(3.53%), 기계(1.87%), 음식료업(1.78%) 등은 상승했지만, 의약품(-0.49%), 섬유의복(-0.36%), 전기전자(-0.19%), 은행(-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6.23)보다 10.21p(2.06%) 오른 506.4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4억원, 275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5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70)보다 1.5원(0.14%) 오른 1071.5원에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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