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문영 충남대 교수 |
국제독어독문학연보는 세계 독문학자들을 대변하는 기관지로서 발행인단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독문학자들로 구성되며, 안 교수는 이번 선출에 따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대표하게 됐다.
안 교수는 한국독일언어문학회와 한국뷔히너문학회 창설에 참여해 지역중심의 독어독문학 관련 학술활동 정착에 이바지했으며, 한국괴테학회 회장(2005~2006년)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재임 시(2008년)'한국독어독문학 60년-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전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는 일본과 중국의 학자를 초청, 한·중·일 아시아 3국에서의 독어독문학의 역사와 의미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재 안 교수는 재단법인 한독문학번역연구소 소장으로, 20여 명의 신진 독문학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한독사전 편찬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 튀링엔 지역 작가-예술인 협회의 초청으로 바이마르에서 판소리 심청가와 서구 이피게니 신화를 비교한 강연과 판소리 공연을 하는 등 독일에 우리문화를 알리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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