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김현묵)에 따르면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의한 사고로 119 구조·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모두 18건으로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작업이 시작되면서 안전사고로 인해 119에 신고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고자 대부분은 예초기 사용 중 돌이 튀는 등 잔해로 인한 부상을 입거나, 날 파편으로 인한 부상 환자들로, 예초기 사용 시 안전용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께 석성면 현내리 이모(남·61)씨가 예초기 사용 중 깨진 돌 조각에 의해 부상을 입어 부여건양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앞서 12일에는 규암면 진변리 장모(남· 56)씨가 벌에 쏘여 인근병원으로 이송 되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벌집을 제거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