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사례를 보면 지난 7월말 속리산에 거주하는 노인이 여권 발급 수수료가 부족함을 호소해 먼저 여권을 발급해주고 다음날 여권을 발급받으러 온 같은 마을 노인을 통해 받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칭찬을 받았다.
또 출입국사실증명을 발급 받으러 온 민원인도 수수료가 없다고 해 먼저 발급을 해주고 다음날 수수료를 받아 민원인이 칭찬의 전화를 해왔다고 한다. 또한 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청주의 모중학교 교장이 보은군 민원실에서 토지대장 등의 민원을 발급 받을때 공무원이 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해 주어 진심으로 고맙다는 칭찬 글을 게재했다.
군 민원실 관계자는 “민원실 공무원들 모두가 고객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작은 친절부터 실천에 옮기고 있어, 민원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특히 군 홈페이지에 '훌륭한 공무원을 칭찬하며 보은군수의 표창을 건의합니다'라는 표창 건의 글도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글의 내용은 육군본부 충북지역 담당 중사가 6·25전쟁 무공훈장 및 전사자 유가족을 찾기 위해 마로면과 회인면 보은읍 민원실을 방문해 관련 업무를 본 후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민원담당공무원에 감사와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에 대한 표창을 건의한다는 것이다.
군청 민원과 담당자는 “연말 친절공무원 표창시 이런 사례들을 반영해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민원과와 읍면 민원실은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미소천사'가 되기 위해 주1회 이상 친절 동영상 및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수시로 업무 연찬을 실시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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