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내실화 통해 참여율 2배 이상 높여”

“방과후학교 내실화 통해 참여율 2배 이상 높여”

  • 승인 2011-08-16 14:12
  • 신문게재 2011-08-17 9면
  • 이영록이영록
[자율·창의 학교특색 살리기]조영숙 대성중 교장 인터뷰

▲ 조영숙 대성중 교장
▲ 조영숙 대성중 교장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교육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행복한 학교를 목표로 대전에서 으뜸가는 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를 보내고 싶어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조영숙 대성중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하고 내실화된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력도 신장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조 교장이 방과후 학교 개설시 수요 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현실성 있게 실시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질 개선과 더불어 학생들의 참여를 2배 이상 끌어올려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조 교장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특기·적성 부서를 개설, 발표회나 작품전시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입시에 지친 학생들의 메마른 감정을 회복시키고 내재된 특기나 적성을 계발시키기 위해서다.

또 교과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력과 인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본분인 학력신장과 더불어 창의성과 인성, 지성이 겸비된 인재로 양성하려는 의지인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과 함께 조 교장의 추진력이 더해져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소년의 잠재력 및 역량 개발을 위한 자아 성취 목표 관리 프로그램인 '역량 개발 CHANGE(體·仁·智) 12 UP'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회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 교육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교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성중은 반세기의 역사가 말해주듯 명문 학교 반열에 있다”며 “대전의 도심권이 이동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전에서 으뜸가는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로 꼽히고 있다”고 자부심을 강조했다.

조 교장은 또 “투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학교 발전을 위한 확고한 학교 경영, 학력신장 및 전인교육의 방향 설정, 교육력 및 서비스 제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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