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에 든든한 1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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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든든한 1촌”

석교동복지만두레, 15세대와 결연맺고 지원

  • 승인 2011-08-15 15:50
  • 신문게재 2011-08-16 2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중구 석교동복지만두레(회장 현상권)는 12일 관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동참 및 빠른 우리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가정 1촌 맺기' 행사를 주민센터에서 가졌다.<사진>

이날 석교동복지만두레 회원 15명은 다문화가정 15세대와 1촌 결연을 맺고 이들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기념일, 명절, 기제사 등 생소한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 자녀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언어교육, 자녀교육, 김치ㆍ장담그기 등 우리음식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유대관계를 쌓아갈 계획이다.

황효임 자원봉사회장은 “또 하나의 가족 윙티흐응(베트남)과 사랑을 더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자주 방문하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석교동 이상옥 동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문화차이로 겪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촌 맺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이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떳떳이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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