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석교동복지만두레 회원 15명은 다문화가정 15세대와 1촌 결연을 맺고 이들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기념일, 명절, 기제사 등 생소한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 자녀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언어교육, 자녀교육, 김치ㆍ장담그기 등 우리음식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유대관계를 쌓아갈 계획이다.
황효임 자원봉사회장은 “또 하나의 가족 윙티흐응(베트남)과 사랑을 더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자주 방문하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석교동 이상옥 동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문화차이로 겪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촌 맺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이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떳떳이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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