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건양대 총장 |
시민화합과 생활안정 도모는 물론 지역발전의 구심체 형성으로 으뜸가는 향토건설에 목적을 담고 2006년 출범한 논산발전협의회(회장 김인규·놀뫼 새마을금고이사장)가 주관하고 지자체와 시의회, 각급 시민단체, 재경향우회 후원으로 건립비는 9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김희수 총장은 고향인 양촌면 소재지에 건양중·고등학교를 설립한 것을 비롯 대전에 건양대학병원과 의과대학교를 세워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통한 각급 기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산파역을 제대로 수행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건양대는 논산·계룡시, 서천군과 연계된 각종 위탁교육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 교육 및 어린이 방과학습, 유아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지역사회에 눈높이 양질의 학습기회 부여는 물론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고취시켜 삶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일조했다.
여기에다 건양대는 김희수 총장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참된 인성을 강조해 왔는가 하면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학점화, 의무화로 8000여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지역사회를 선도, 교육공동체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건양대는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교수 40여명이 참여, 100여개 업체에게 사업 공간 및 시설물을 제공하고 고가의 장비들은 지역업체와 공동으로 활용하고 연구 개발하는 등 충남남부지역 산업 육성을 주도해 발전시킨 점이 크게 부각됐다.
한편 김희수 총장 공덕비 건립부지는 건양대로 예정돼 있는데 특히 상임고문으로는 황명선 시장과 이인제 국회의원이 위촉됐는가 하면 실무추진단 명예위원장에는 최의규 고려클리닉 이사장이 추대됐고 김영달 논발협사무처장과 도승구 건양대 원우회장이 공동추진단장으로 선임되는 등 관내 각급 유관기관단체 대표 6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김영달, 도승구 공동추진단장은 “명곡 김희수 박사는 평생을 열정과 노력으로 참인간, 참 인재 양성과 향토발전은 물론 사회·문화·경제·행정·의료 등 각 분야에 걸쳐 커다란 치·업적을 세운 명실상부한 근대사의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라며 “특히 건양대는 1996년 논산시의 승격에도 한 축을 담당했었지만 대학생들의 주소이전 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행복시대 창출 도모를 위한 새로운 금자탑을 세우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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