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公 대학학자금 지원

580명에 20억 저리 융자

근로복지공단이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14일 근로복지공단 유성지사에 따르면 공단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가정에 전문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580명에게 대학 학자금을 20억원 범위 내에서 저리(低利)로 융자한다.

선발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사망근로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및 배우자와 자녀, 산재장해등급 제1급 또는 제9급인 본인 및 배우자와 자녀, 5년 이상 장기요양자 중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자 및 배우자와 자녀로,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 등이다.

대학 학자금은 1세대당 1000만원 내에서 올해 2학기 실제 납부하는 학자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을 신용보증으로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융자일로부터 대학 졸업 후 1년까지의 거치기간에는 연 1%의 이자만 부담하고, 거치기간 이후 4년 동안에 원금과 연 3%의 이자를 균등 분할해 납부하면 된다. 2학기 대학 학자금 융자신청은 오는 19일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