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건축허가면적은 대전은 전달대비 41.5%, 충남은 22.8%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국토해양부·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의 지난 6월 중 건축허가면적은 (5월 30.6%→6월 -41.5%) 감소로 전환됐다.
건축착공면적도 전달 188.5% 증가에서 6월은 7.6% 증가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충남지역 건축허가면적(5월 22.4%→6월 -22.8%)과 건축착공면적(5월 14.9%→6월 -12.8%)도 모두 감소로 전환됐다. 이같은 대전·충남 지역의 건축허가, 착공면적 감소로 지역 레미콘출하량도 12.6% 감소세가 지속됐다.
건축착공실적이 줄면서 건설현장의 주요자재인 레미콘 출하량도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밖에 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역 건축, 착공 실적의 감소세에는 상반기 줄어든 공사발주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공공공사 발주량은 대전의 지역제한공사 발주량은 159건, 충남은 729건으로 나타났다.
공공공사 발주건수로는 대전은 전년(181건)대비 12.1%(22건)ㆍ충남은 8.8%(71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또 건설시장 특성상 장마철, 여름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도 어느 정도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이 여름철 들어서며 급감하는 추세다”라며 “이는 공공공사 물량감소도 영향이 있고 계절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들어서 건축 허가 및 착공면적은 대전, 충남지역 모두 감소로 전화되거나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이에 따라 레미콘 출하량도 감소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중 대전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7% 상승, 전세가는 0.9% 상승했고 충남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은 0.7% 상승, 전세가격은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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