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사랑연구회는 2009년 소리사랑봉사단으로 시작해 올해 새롭게 이름을 바꿔 창단했다.
대중가요, 국악 등 출발이 다른 여러 장르의 소리를 하나로 묶어 함께 화합하기 위해서다.
창단공연에서는 광복절 66주년을 기념해 어렵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클래식, 대중가요, 국악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안유정씨가 맡으며, 최숙자 경기민요원장을 비롯해 송미자 송락예술단장, 가수 은주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민요 '구 아리랑', '천안삼거리'와 퓨전민요 '님이 오시는지', 가요 '꽃밭에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전소리사랑연구회는 이번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무료공연을 열어 많은 시민에게 특색있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명배 소리사랑연구회장은 “우리 음악은 클래식, 가요, 우리가락 등 각각이 아닌 하나로 표현돼야 하는 시대다. 기쁜 날, 뜻 깊은 창단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지역에서 퓨전, 크로스오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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