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계약 완료된 1단계 23호 공급물량보다 약 3.6배 많은 수치로,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낼 지 주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는 12일부터 첫마을 2단계 단지 내 상가 84호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2단계 전체 공급물량 133호 중 약63% 수준으로, 9월 분양 예정인 B1블록(공공임대 아파트) 내 14호와 B2블록(대우 푸르지오) 내 50호, B4블록(삼성 래미안) 20호로 각각 구성됐다. 공급승인이 늦어진 B3블록(현대 힐스테이트) 상가 49호는 10월말 1단계 D블록 58호와 함께 추가 공급된다.
블록별 분양면적 및 입찰예정가를 보면, B1블록 상가는 전용면적 34.50~55.95㎡, 입찰예정가 최소 6623만원에서 1억7128만원 등의 조건을 갖췄다. B2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23.56~79.48㎡ 규모에 7004만원에서 3억2882만원 대로 형성됐다.
B4블록에서는 전용면적 37.91~67.15㎡별 9015만원에서 3억8477만원으로 입찰예정가를 제시했다.
1억원 이하 물량도 17호를 차지하고 있어,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 및 소액 투자자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5일 오전10시 현장 개방과 오후2시 투자설명회(건설청 대강당)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29일과 30일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입찰에 참가하면 되고, 계약체결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LH 세종시 본부에서 진행된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보면, 계약금은 낙찰가격의 20%, 중도금은 계약체결 종료일부터 3개월 내 30%, 잔금은 입점 지정기간 내 50%로 이뤄졌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일반공개 입찰 방식으로, 1인 2호 이상 또는 2인 이상 1호 공동 입찰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배후에 아파트 4278세대와 단독주택 480세대 수요를 포함하고 있어, 미래 가치 상승과 함께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LH 세종시 2본부(041-860-7970).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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