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금 인하안은 총 4가지로 ▲기본료 월 1000원 인하 ▲문자메시지(SMS) 월 50건 무료 제공 ▲음성ㆍ문자ㆍ데이터를 고객의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 가능한 '스마트폰 선택형 요금제' 신설 ▲SOHO, 저소득층 등의 음성통화료 절감을 위한 'FMC 음성 무제한급 요금제'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KT측은 이번 통신요금 인하로 연간 4840억원 규모, 1인당 연 2만8500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10월 중으로 1700만명의 사용자의 기본료를 요금제에 상관없이 매월 기본료 1000원 인하하고, 사용 패턴에 맞게 음성, 문자, 데이터 월정액을 골라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선택형 요금제'도 신설한다.
11월부터는 고객이 가입한 휴대폰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월 50건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12월중에는 중소상인(SOHO) 및 저소득층의 음성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무제한급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요금인하안을 발표했던 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맞춤형 요금제' 출시한다.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하면 고객은 음성(9종류ㆍ150분 ~ 1200분)과 데이터( 5종류ㆍ00MB ~ 2GB) 요금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정액요금을 하나씩 선택하면 되고, 음성·데이터 합산 정액요금을 기준으로 추가 요금할인(더블할인ㆍ스페셜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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