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청양시장 일원에서 '제12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한다. |
이번 축제는 재래시장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시장으로 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양시장 내에서 일정금액(5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면 경품을 주는 '기회를 잡아라'를 신설했다.
이는 관광객이 축제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인 것.
판매장에는 청양고추, 구기자 등 청양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청양고추장 보리밥비벼먹기 ▲칠갑산 두부만들기 ▲다문화 음식 ▲7080먹을거리 ▲약초밥 등 시식을 한 후 향토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는 방침이다.
또한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노사연, 현숙, 배일호, 강민주, 한그루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분위기를 돋우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아름다운 청양의 밤을 수놓는다.
이와 함께 4일 축제기간 내내 개최되는 '품바공연', '칠갑산 및 개사곡 노래경연'은 많은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양의 파워7갑 농·특산물을 주제로 만든 퓨전극 '칠갑마당극'과 예로부터 내려오는 구기자설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구기자설화 재현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농·특산물 '깜짝경매',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장사씨름대회,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등 특색있고 신명나는 이벤트로 청양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많은 변화를 줬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서울 도선사의 혜자 스님을 비롯한 6000여 명의 신도들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장곡사에서 '108산사순례기도회'를 갖고 축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108효행상, 108다문화가정 인연맺기 등 공식행사 후 고 배삼룡씨의 추억의 코디미공연을 개최해 그 어느 해 보다 볼거리 많은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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