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3.25% 동결

물가상승 압력 커질 듯

승인 2011-08-11 11:09

조성수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이날 김중수 한은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 동결은 글로벌 경제위기 재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물가인상에 대한 불안감도 커질 전망이다.

한은은 7개월 연속 소비자물가가 4%대 고공행진을 거듭해 이달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왔었다.

하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 재정위기 등 더블딥 우려가 확산돼 금리 동결 쪽으로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연준이 앞으로 2년간 제로금리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원인으로 관측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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