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홍 대왕철강 대표 충남고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선출

▲ 임채홍씨

임채홍(66·사진) 대왕철강 대표이사가 충남고등학교 개교 5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에 선출됐다.

충남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정교순)는 1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 대표를 추진위원장으로 승인했다.

임 위원장은 충남고 3회 졸업생으로 지난 4월 장학금 1억원을 충남고장학재단(이사장 곽노준)에 기탁했으며, 지난해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제1회 청운령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무엇 보다 동문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것이 바로 대전, 나아가 우리나라 이웃에 봉사하는 사랑의 마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사업을 구상하고 있지만, 충남고가 이만큼 명문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이웃과 함께 하는 학교가 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접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동창회는 2012년 개교50주년을 맞아 장학금 20억원 모금 명예의 전당 건립 에베레스트 로체 등정 불우이웃 돕기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체육대회를 시작, 내년엔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