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5시 30분께 계룡시 금암동 연화 입체교차로가 불어난 물에 침수돼 통행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7시간 30분 만에 재개됐다.
금산에서는 부리면과 진산면 2곳에서 인삼 재배시설 5000㎡ 가량이 침수되기도 했다.
부여에서는 멜론 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300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논산에서도 상추, 딸기 재배시설 18동이 물에 잠겼다.
대전에서도 농경지와 건물 지하주차장 피해가 잇따랐다. 서구 용촌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농경지 2.3㏊, 용전동 모 모텔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충남 지역은 11일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10~60㎜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13일까지 비 예보가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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