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엑스포회장 전체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의 장인 데다 금산군 인근 관광 유적지와 백제권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10일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및 충청권 교장단 40명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조직위는 또 오는 19일에는 서울권, 25일에는 다시 충청권 교장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갖고, 각급 학교의 학생 관람객 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와 금산군, 교육청 그리고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등 4개 기관은 인삼엑스포와 금산군 관광 유적지, 혹은 옛 추억을 생각하는 백마강 야간 황포돛배 유람, 백제문화단지 관람을 곁들인 수학여행 코스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는 9월 2일 개장과 함께 약 한달 동안 당초 관람객 목표치(229만명) 달성을 위해선 수도권 및 충청권 초·중학교 학생 65만여명을 유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학생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공을 들여온 것이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전시연출과 이벤트 프로그램 확보가 관건이라고 보고, 고려인삼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교육적 요소 외에도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할 입체영상관, 인체탐험관 등 창의적 체험활동이 가능한 전시연출을 하고, 인기 연예인 공연 등도 활용할 방침이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