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전지역 미분양주택 현황은 191세대로 이 가운데 154세대가 118㎡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 대신 새들뫼는 1272세대 가운데 118㎡형 24세대의 미분양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 구성 스마트뷰는 전체 1125세대 가운데 118㎡형 52세대만 남아있다.
대신 새들뫼, 구성 스마트뷰모두 중대형인 118㎡형 아파트만 미분양으로 남아있고 전용 59㎡형, 84㎡형 등은 모두 주인을 찾았다.
석촌아침마을은 1025세대 가운데 전용 84㎡형 37세대, 118㎡형 78세대 등 총 115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분양아파트 가운데 80%이상이 118㎡형인 중대형만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6월 공급된 대동지구는 전용 59㎡형 14세대, 84㎡형 87세대, 118㎡형 61세대가 남아있지만 앞으로 예비당첨자 등에서 대부분 소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대신 새들뫼지구는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했지만 118㎡형 세대는 쉽게 팔리지 않는다”며 “대동지구까지 계약이 마무리되고 석촌마을도 입주를 시작하면 84㎡형 이하는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실 수요자들의 중소형에 대한 선호도가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다”며 “건설사들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평형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도 신규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이러한 사항 등을 반영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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