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역대에 따르면 건양대는 교과부의 2012년도 보건의료 정원조정에 따라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하고 간호ㆍ작업치료학과 증원을 결정했다. 응급구조학과 20명을 비롯해 간호학과 30명, 작업치료학과 5명 등 총 55명이 증원된다.
이번 인가로 건양대는 의학, 간호, 작업치료, 안경광학, 임상병리, 방사선, 치위생, 물리치료, 응급구조학과 등 9개 보건의료계열학과를 갖추게 됐다. 건양대는 2009년 임상병리사, 의사, 안경사 등 3년 연속 국가시험 수석을 배출했다.
김희수 총장은 “대학병원과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민에 봉사하는 보건의료 인력을 배출해 전국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대도 간호학과(20명)와 물리치료학과(10명) 등 보건의료관련 학과 정원 30명을 증원했다. 이에 따라 간호학과는 입학정원이 65명으로, 물리치료학과는 25명으로 각각 늘었다.
간호학과는 지난 수시 1차와 2차 모집(일반전형)에서 경쟁률이 각각 18대 1, 42.8대 1이었으며, 물리치료학과도 40.2대 1, 38.3대 1로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임동오 총장은 “이번 증원을 통해 보건계열 학과의 학생들을 더욱 더 잘 가르치고 매년 인지도 있는 의료기관에 전원 취업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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