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고유문화콘텐츠진흥회(이사장 신상석)는 산림청 임업기술 연구개발 과제로 실시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국내 100여 품종의 무궁화 중 '선덕'과 '칠보'가 우리나라 대표 무궁화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무궁화 축제가 열린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501명을 대상으로 한 1대1 면담형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대표 무궁화'로 선덕(31.1%), 칠보(24.9%), 개량단심(19.2%) 등을 꼽았다.
'아름다운 무궁화'로는 칠보(27.4%), 선덕(26.5%), 개량단심(20.2%) 순으로 답했으며, 우리 민족을 잘 상징하는 무궁화 색으로는 붉은색(51%)과 흰색(49%)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선덕을 우리나라 대표 무궁화로 추천한 이유는 '흰색', '백의민족 상징'이 많았으며, '순수', '소박', '단아', '맑음', '아름다움'등의 답변도 있었다. 칠보는 대부분이 '많이 봐왔던 화형', '조형적 아름다움'을 꼽았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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